윤병욱(왼쪽에서 두번째)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이 의제 선정에 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해체되고 미주한인재단이 정식 발족됐다.
또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사업정신을 승계 받는 미주한인재단의 초대 이사장에는 차종환 박사가 선출됐다.
기념사업회 실행위원회는 16일 오후 윤병욱 회장의 사회로 타운에서 모임을 갖고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명칭을 미주한인재단으로 변경하고 사업목적에서 100주년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수정 초안에 동의했다.
변경된 정관에 따라 임원 임기는 2년으로 조정됐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당초 계획과 달리 서울 커미티와 로즈퍼레이드 커미티는 존속된다.
<김경원 기자>
정관 개정과 동시에 전원 해임된 실행위원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2년 임기인 미주한인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 이날 이사 선임을 거부한 참석자는 김만평 민족학교 이사장이 유일했다. 미주한인재단 이사 선임 규정은 지난번 실행위원회 때 결의 됐었다.
즉석에서 미주한인재단 이사회 회장 선출에 동의한 이사 17인은 후보로 추천된 차종환, 안기식 이사를 두고 투표를 벌였고 과반수 득표를 한 차종환 박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미주한인재단 회장 선출은 차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구성된 이사회는 해결되지 않은 기념사업회의 재정 관련 사안들을 이전 책임자가 계속 수행하도록 했고, 후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념사업회의 사무총장 및 사무실무자가 업무를 계속하도록 결정했다.
한편 이사장에 선출된 차종환 박사는 “코드가 맞는 사람이 회장이 돼 함께 일했으면 한다”고 발언, 이원체제 운영(이사장 1세, 회장 2세)을 원하는 일부 인사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