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 30m 캐넌슛… 조재진 추가골
카타르대회, 스위스 완파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제3회 카타르 도요타컵(23세이하) 친선대회에서 스위스를 완파하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최태욱의 선제골과 조재진의 추가골을 묶어 스위스를 2-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2승으로 선두를 달려 사실상 4강 진출이 확정됐다.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따내며 5-0 대승을 이끌었던 최태욱은 이날도 전반 17분 승리를 알리는 결승골을 뽑아내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치고 들어가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벼락같은 30m 캐넌슛을 때렸고 볼은 원바운드 후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네트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18분 교체멤버인 조재진이 전재운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 지역에서 받아 상대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깔끔한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모로코는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부샤이브의 결승골로 파라과이를 1-0으로 꺾고 1승1패로 4강행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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