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15명 출마뜻 밝혀
3월12일까지 후보등록… 3월30일 선거
하기환·서영석·이용태씨등 물망
35명의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현재 약 15명의 한인들이 출마의사를 밝히는 등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하기환 LA 한인회장, 서영석 전 LA한인회장, 이용태 LA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정재윤 상의이사, 이수영 상의이사외에도 호건 전, 정문섭, 다니엘 오, 최영석, 강종민, 김기현, 박종태씨등 15명 안팎이며 3월12일 후보등록 마감전까지 30명에 가까운 한인후보가 등록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서 열린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임시이사회에서 확정된 선거일정에 따르면 주민의회 의원 출마자들은 오는 2월2일-3월12일에 후보등록을 마쳐야하며 3월24일 출마자들의 정견발표회가 있고 선거는 3월30일 치러진다. 부재자투표는 3월29일 오후 5시까지 보내면 된다.
35명의 주민의회 의석은 ▲12석은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거주자(1지역 2석, 2지역 3석, 3지역 3석, 4지역 2석, 5지역 2석) ▲9석은 비즈니스 오너와 직원, 부동산 소유자, 비즈니스 협회관계자 ▲9석은 비영리기관 관계자 ▲2석은 16-17세의 청소년 ▲3석은 이 지역의 잠재투자가등 관심을 갖고 있는 후보자로 배정이 됐다. 다양한 배경을 포용하지만 한편으론 후보자격이 까다롭지 않아 의원들의 자질 논란도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는 12만명의 주민가운데 3,000-5,000명정도가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지역에 살든지 일하든지 부동산을 소유했든지 어떤 형태로든 관련되어 있으면 16세 이상일 경우 유학생, 불법체류자등 신분에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도 당일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에리카 김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25명정도의 한인이 주민의회 의원에 당선될 것으로예상된다”며 “주민의회를 거쳐야 비즈니스 라이센스, 조건부 영업허가서, 개발권리등이 시의회에 상정되기때문에 실질적인 권한을 갖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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