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스, PGA투어 소니오픈 우승
케빈나는 41위로 데뷔전 마쳐
어니 엘스가 서든데스 연장 대접전 끝 PGA투어 소니오픈 2연패를 이룬 가운
데 투어 2호 한국인 멤버 케빈 나(20)는 공동 41위로 데뷔전을 마쳤다.
케빈 나는 18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PGA투어에서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대회기간 중 20∼30위권에 포진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제2의 최경주’ 탄생을 예고했다.
케빈 나는 컷 통과는 기쁘지만 막판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쉽다며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올 한해 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난한 데뷔전을 치러낸 케빈 나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데뷔전에서 못 이룬 ‘탑10’ 입상에 재도전한다. 특히 이 대회가 열리는 라킨타는 케빈 나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곳으로 이번 동계훈련 기간에도 이곳에서 맹훈련하며 코스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 주 시즌 개막전 머세디스 챔피언십에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엘스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해리슨 프레이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프레이저에 1타 뒤진 2위로 경기에 들어간 엘스는 이날 프레이저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 3번째 홀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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