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VA한인회 설날 효도잔치 마련
▶ 한인단체 설·대보름행사 풍성
한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22일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민생활의 노고를 위로하고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는 잔치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종교계는 신자들을 위해 별도의 명절 행사를 마련, 정초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북버지니아 한인회는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24일 낮 애난데일의 야니토탈웨딩에서 설맞이 효도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위로한다.
한인사회의 오랜 전통인 향우회 정월대보름(2월5일) 행사는 2월 일제히 열린다.
충청향우회(회장 이상배)는 7일(토) 저녁 7시 알렉산드리아의 프랭코니아 무스 랏지에서 정기총회 겸 잔치를 연다. 강원향우회(회장 심재균)도 이날 저녁 모임을 갖는다.
호남향우회(회장 이동희)는 다음날인 8일저녁 6시30분부터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정월대보름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회장 선출 및 한국 전통무용 공연, 노래자랑, 댄스등 공연 및 여흥순서가 마련돼 망향의 아쉬움을 달랜다.
영남향우회(회장 김옥태)는 아직 행사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김 회장은 다음달 15일경 더블트리호텔을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향우회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왕복 항공권, 관광권, TV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4개 향우회를 제외한 제주, 평안, 황해, 함경도민회, 서울클럽은 설 잔치를 열지 않을 예정이다.
각 동창회도 18일 건국대와 경희대 동문회(회장 함미리)를 필두로 신년모임 등으로 새해를 연다. 24일에는 숙명여대동창회(회장 이정자) 6시30분 야니토탈웨딩, 영남대동창회(회장 강호엽) 6시30분 이정기 동문댁, 중앙 교우회(회장 노진형) 6시30분 우래옥, 한양공고 7시 어니스 크랩 하우스에서 각각 만난다. 25일에는 배재학당(회장 최재호) 5시 한성옥, 전주고북중 동창회(회장 나각수) 4시 나각수회장 자택에서 신년모임을 갖는다.
이밖에도 KAYA(이사장 최평란)는 2월7일 와싱톤한인교회에서 한인입양아 가족단체인 코리아포커스를 초청, 설날 큰잔치를 연다.
한편 종교계에서는 보림사(주지 경암)가 18일 설날 차례 합동법회를 열었으며 성정 바오로 천주교회(김용성 신부)는 22일(목) 저녁 조상들을 위한 합동 위령 미사를 마련한다. 또 일부 교회들은 25일 주일예배 후 점심으로 떡국을 내놓아 설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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