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가 건강보험 미가입자를 위한 새로운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송수 회장은“한인들은 각 가정의 수입으로 보면 다른 인종에 비해 빈곤층에 속하는 사람이 아주 적지만 돈이 아까워서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비율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면서“따라서 한인들에게는 미국에서 빈곤층에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나 혜택들은 해당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송 회장은“무료 클리닉의 경우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 환자에게 거의 부담을 지우지 않으나 한인들은 이용이 힘들며, Private Practice/Clinic Partnership 모델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이 모델은 미국에서는 델러웨어와 메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사람들이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이 모델은 대형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어 한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보험을 들게하고, 의사 그룹이나 인근 병원과 계약을 맺어 더욱 싼 값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는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위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410)461-1088, 461-1728.
한편 한인들은 수입에 비해 건강보험 가입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존 스노우사가 하워드카운티의 한인, 히스패닉인, 무보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각 가정의 수입은 히스패닉인의 경우 년 1만5,000달러 미만이 33%, 1만5,000-5만달러가 57%이며, 한인들은 1만5,000달러 미만이 23%, 1만5,000-5만달러가 37%였다.
하지만 한인들은 수입이 낮지 않은데 비해 경제적인 이유로 건강진단을 받지 않는 사람이 87%로 히스패닉계(75%)나 저소득층 미국인(50%)보다 많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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