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보도에 레드삭스·레인저스 즉각 부인
지난 12월 중순에 무산된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 트레이드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스포츠전문 ESPN 웹사이트가 보도, 레드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관계자들이 이를 전격 부인하고 나섰다.
ESPN은 20일 메이저리그의 한 고위 관계자가 스포츠센터 뉴스앵커 댄 패트릭에게 말했다며 로드리게스-매니 라미레스 트레이드가 부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ESPN의 시카고 지역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브루스 르바인도 “레드삭스와 레인저스가 오는 주말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레드삭스의 티오 엡스타인 단장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보도다. 그 아무도 만날 계획이 없다. 나는 물론 잔 헨리 구단주와 래리 루키노도 놀랐다”며 ESPN의 보도를 부인했다. 이어 레인저스도 ESPN에 “가슴에 손을 얹고 ‘딜’은 죽었다.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 뉴욕에 누가 나타나건 넘겨짚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삭스와 레인저스는 약 1개월 전 ‘2억5,200만달러의 사나이’ 로드리게스가 레드삭스로 가는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었다. 자진해서 1,400만달러 매사추세츠주 소득세를 포함, 2,700만달러를 손해봐 가며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려던 로드리게스의 공이 컸다.
레드삭스는 계속 로드리게스 영입하려다 실패할 경우 역시 수퍼스타인 현 숏스탑 노마 가르시아파라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 눈치를 보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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