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풀러튼에도 투표장 설치 검토
차기(18대) OC 한인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책임질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OC 한인회(회장 이양구)는 20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9명의 선거관리위원을 선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날 선정된 관리위원은 정영수 목사를 비롯, 조성제·곽한나·정규상·김태수·노정도·김진오·배기호씨등 9명. 조성제, 곽한나, 정규상씨는 현 한인회에 관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외부인사다.
참석자들은 회장이 추천한 위원장, 외부에서 영입된 관리위원, 한인회 이사회에서 뽑힌 관리위원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거수 일괄방식으로 선관위 구성을 통과시켰다.
정 위원장은 “오랫동안 한인회장이 무투표로 당선된 것과 달리 차기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공명정대하게 치르겠다”며 “이를 위해 위원들과 충분한 토의를 거쳐 선거일정 등 세부사항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입후보자들과 가깝지만 선거와는 별개의 문제라며 철저한 선거법 적용을 통해 페어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26일 혹은 27일 위원회를 소집해 부위원장, 회계, 총무 등 임원 인선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인회는 “투표소는 어바인 한국마켓, 가든그로브 한인회 사무실, 플러튼 한남체인 등 세 곳에 마련할 생각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인회 회장 선거를 경선 방식으로 치르게 됨에 따라 선거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양구 회장은 “선거를 깨끗하게 잡음 없이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칫 선거로 인해 당선진영과 낙선진영이 두 쪽으로 갈라서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측의 공탁금은 회장 5,000달러, 부회장 4명 각각 1,000달러, 이사 21명 각각 2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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