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회의 민주후보들 민주당 내 경선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22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진행된 토론회 직전 청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선택 2004
오는 27일 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존 케리 상원의원이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를 10%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글로브와 WBC가 22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오아 코커스에서 1위를 차지한 케리 후보의 인기가 급상승, 뉴햄프셔주에서도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31%의 지지를 얻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이오와 코커스 이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렸으나 예상 밖의 3위에 그치면서 타격을 입은 딘 후보는 21%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선거전 초반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21일 뉴햄프셔주 유권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웨슬리 클라크 후보와 존 에드워드 후보는 각각 16%의 지지를 얻어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조셉 리버맨 연방상원의원은 뉴햄프셔에 집중하기 위해 아이오와 코커스를 건너뛰는 승부수를 띄웠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4%의 지지율을 끌어내는데 그쳤다.
또한 보스턴 헤럴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응답자의 77%는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케리 후보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이는 코커스 이전의 54%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로 케리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에 큰 변화가 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반면 딘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아이오와 코커스 이전의 66%에서 56%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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