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인 빅리거들간 투타 대결이 5월게 성사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 시즌 경기 일정에 따르면 플로리다 말린스와 뉴욕 메츠와의 3연전이 5월29∼31일 말린스 구장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1루수겸 선발 출장이 확실한 플로리다의 최희섭은 고교 선배이자 메츠의 4선발인 서재응과 한국인 첫 투타 대결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최희섭은 이어 6월4∼7일 뉴욕에서, 7월10∼12일 플로리다에서 각각 메츠와 격돌해 서재응과의 투타 대결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희섭은 그러나 소속팀간 인터리그 경기가 편성되지 않아 아메리칸리그에 속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대결은 무산됐고 봉중근-김병현간 투투 대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올 시즌 개막전은 3월31일과 4월1일 일본 도쿄 돔구장에서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더블레이스간 경기로 열리며 LA다저스의 4월5일 홈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이스와, 애나하임 에인절스는 4월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로 시즌 첫 공식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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