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 이양구 회장은 26일 오후 4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관에 명기된 한인회장 입후보자의 자격을 수정하려는 발의가 있었던 것에 대한 한인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같은 발의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안영대 후보 선거대책 본부가 주요 일간지에 이를 비방하는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자칫 한인회장 선거가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 회장은 “‘한인회장은 한인회 업무를 잘 아는 사람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람들의 견해가 타당한 것으로 여겨 순수한 뜻으로 차차기 회장선거를 겨냥, 한인회장의 입후보자 자격을 논의했을 뿐”이라며 “이를 통해 안 후보의 출마를 막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관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많은 것을 알고 공청회를 열지 않은 것은 이같은 의도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차기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4일 열린 한인회 모임에서 입후보자의 자격을 현행 ‘만 35세 이상의 OC지역 내 만 3년 이상 거주한 자로서…’에서 ‘만 35세 이상의 OC지역 내 만 3년 이상 거주하고 만 2년 이상 OC 한인회에서 이사로서 봉사한 자로서…’로 고치려는 발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