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의 성 축제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의 겨울축제장에 설치된 ‘얼음의 성’ 앞에서 방문객들이 현란한 조명과 흥겨운 노래에 맞춰 한데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사찰단장, 상원정보위 증언
“WMD 찾을 가능성 없어”
부시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9개월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수색작업을 벌여온 데이비드 케이 단장은 28일 연방상원정보위원회에서 행한 비공개 증언을 통해 “이라크에서 WMD를 찾을 가능성은 없으며 사담 후세인 전 정권이 WMD를 숨겨 두었다고 주장해온 정보기관들은 정보수집 능력에 취약성을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CNN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23일 이라크 서베이그룹(ISG) 단장직을 사임한 케이는 26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는 90년대 중반에 이미 폐기됐고 제조시설도 미국의 폭격으로 가동불능상태에 빠졌으나 과학자들이 후세인에게 WMD 연구가 진척을 보이는 것으로 거짓 보고를 했다”고 주장, 후세인이 WMD를 대량으로 숨겨두고 있다는 미 정보당국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인 상원정보위원회의 팻 로버츠 위원장은 28일 “일부 정보기관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이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는 정보당국의 문제일 뿐 정책결정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부시 대통령 주변에 보호막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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