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높이는데 주력할터”
“30년 전통의 뿌리교육의 산실인 남가주 한국학원의 이사장을 맡아 보람과 함께 책임감이 큽니다. 이제 자립의 기틀을 마련한 남가주 한국학원을 성장시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명문 사립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한인사회 유일의 미 정규학교인 윌셔초등학교와 12개 주말 한국학교를 총괄하는 남가주 한국학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종건(62·사진) 이사장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의 뒷받침을 받는 남가주 한국학원은 한인들의 자랑이자 보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김 신임 이사장은 “그간 한인사회의 지원과 학교 자체 노력으로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며 “이제 학생 규모를 늘리고 성장시키기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한인 학부모들이 윌셔초등학교 하면 최우수 학교로 인식하도록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장학생 프로그램을 신설해 우수한 학생들을 더욱 많이 유치하고 유치원 프로그램 확대와 음악 및 컴퓨터 분야 등 특별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지원 문제에 대해 김 이사장은 “계속적인 논의를 통해 지원금 상환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교육없이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인사회의 자랑이 될 남가주 한국학원에 보다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 신임 이사장은 동부한국학교 이사장과 LA동부한인회장, SAT II 한국어진흥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 1월부터 남가주 한국학원 부이사장을 맡아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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