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팩터 화장품사의 상속자에게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강간을 당한 피해 여성중 한명이 29일 문제의 성폭행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입중 일부를 방영한 CBS와 방송사측에 테입을 넘겨준 러스터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러스터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토냐 도우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앤드류 러스터에 의해 데이트 강간약으로 알려진 GHB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3명의 피해자 가운데 한명이다. 러스터는 범행 당시 성폭행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했다. 토냐는 엘리자베스가 자신과 러스터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 사적인 행위가 담긴 비디오를 방송사측에 제공했고, CBS는 이를 방영해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러스터는 1996년과 1997년, 2000년에 이들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돼 12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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