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뉴멕시코등
중남미출신 비중 커져
민주예선 최대 변수로
오늘 애리조나와 미주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7개주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는 라틴계 표의 향방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주는 남서부에서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멕시코 등 중남미출신 이민자들의 표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오는 3월2일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2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존 케리 상원의원을 포함,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 조 리버맨 상원의원,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 등 대선후보들은 이미 각종 스페인어 광고와 웹사이트를 동원하고 있고 역내 명망있는 라틴계 지도자들의 지지 확보는 물론 곳곳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애리조나주 라틴계는 전체 500만 주민중 25%를 차지해 최대 소수계로 자리매김했고 뉴멕시코주는 인구 180만명 가운데 거의 50%가 라틴계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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