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업 종사 어린이 2만명
섹스관광 알선 우후죽순
최근 동남아시아 등지의 아동섹스 관광이 힘들어지자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려는 목적으로 멕시코 관광에 나서는 미국인과 캐나다인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경 없는 노예’란 제목의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보고서는 만연한 빈곤, 이를 이용한 아동 성매매 조직의 발달 등으로 멕시코가 미국인 섹스 관광의 첫번째 대상지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 주요 도시와 아카풀코, 칸쿤 등 멕시코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의 `아동섹스 패키지’ 관광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불법적 인터넷 사이트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최근 미국 당국이 조사한 결과 멕시코 섹스관광을 취급하는 것으로 밝혀진 인터넷 사이트는 최소한 40개에 달한다.
유엔 보고서는 멕시코에서 성매매에 나서는 어린이 수에 대해 약 1만6,000명으로 추산했고, 멕시코 연방검찰청(PGR)의 범죄예방 특별팀은 멕시코 전역에서 상업적 성거래에 관련된 어린이의 수가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당국은 아동 성매매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자 관련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전담반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연방검찰과 경찰은 아동 포르노 사이트 수사팀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이와 관련해 17개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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