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축구가 아테네 올림픽 진출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미국은 5일 멕시코에서 벌어진 북중미 예선 2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완파, 준결승에서 코스타리카 또는 멕시코를 꺾으면 6연속 올림픽 진출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2000년 북중미 예선 우승팀인 온두라스도 이날 파나마를 3-1로 꺾고 4강전에 올랐다. 이날 경기 초반 디펜스가 자꾸 뚫려 여러 번의 위기를 넘겨야 했던 미국은 파나마와의 1차전 경기에서 2골을 넣었던 바비 컨베이가 MLS(메이저리그 사커) MVP 랜든 다나븐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또 2골을 기록, 북중미 예선 4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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