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 아일랜드, 올해 말 재선포기 전격 선언
61세에 전국 역도대회서 챔피언 올라 화제 모아
환갑 나이에 전국 역도대회서 챔피언에 올라 세인을 놀라게 했던 워싱턴주의 맹렬 여성 대법관이 임기가 끝나는 올해 말 은퇴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페이스 아일랜드 대법관(61)은 지금까지 21년간의 법조인 공직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민간기업에서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일자리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대단히 목표 지향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아일랜드는“어떤 기회가 찾아와도 받아들이는 방법을 택하겠다”며 스카웃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자동차 사고로 다친 허리를 회복하기 위해 4년 전 물리치료의 일환으로 역도를 시작, 해당 연령 및 체중 분야에서 전국 챔피언이 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달 그녀는 용상 198 파운드, 인상 253 파운드, 벤치 프레스 133 파운드를 각각 들어올려 자신이 보유한 국내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했다.
한편, 아일랜드의 은퇴선언으로 공석이 될 대법관자리에는 로버트 알스도르프 킹 카운티 법관, 스티브 존슨 상원의원(공화·켄트)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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