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옥/ LA
로버트 김은 간첩죄로 미국 법에 걸려서 9년형을 받았고 한국에서 맥팔랜드는 6개월형을 받았다. 따지고 보면 그들은 개인의 사욕 때문에 죄인이 된 것은 아니다.
두 사람 다 나라를 위해서 한 행위로 영어의 몸이 된 것이다 누가 고의로 그런 일을 하였겠는가. 나는 이 두 분을 진정 동정하는 동시에 두 사람 다 양국에서 조금씩 양보하여 포로를 교환하는 형식으로 로버스 김은 한국으로, 맥팔랜드는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후 약방문 격이겠지만 여중생 사망 사건만 하더라도 사건 발생 직후 미국이 여중생 부모에게 미국식으로 충분한 보상을 해주고 진심으로 사과를 했더라면 한미 양국 관계가 그렇게 나빠지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한국 병사가 LA 샌타모니카 비치에다 실수로 독극물을 방류, 인명 피해가 났다면 미국인들이 가만있었겠는가.
한미 양국은 잘못이 있을 때마다 이를 트집잡아 부풀리기보다는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 관계를 돈독히 하고 우의를 다지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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