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회에서 2월13일 이라크 파병 동의안이 212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5, 반대 50, 기권7로 통과되었다. 50여 년 전 한국이 6.25 전쟁으로 백척간두에 처했을 때 미국을 위시하여 UN 21개국의 자유수호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과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지금 의사당에서 이라크 파병동의 결의안을 심의조차 못했을 것이다. 만일 그 당시 미국의 도움이 없어 지금 김정일 치하에 있다면 파병안에 반대하거나 기권한 57인의 국회의원들은 지금쯤 굶어 죽었거나 아니면 자유가 그리워서 또는 배가 고파 중국이나 러시아, 몽고 등지에서 헤매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좀 늦긴 했지만 파병안 통과는 향후 한, 미 양국관계 전반에 긍정적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희망적이다. 북 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 미간 공조에도 도움을 줄 것이며 한국 경제에도 커다란 플러스가 될 것이 틀림없다. 한국의 파병 규모도 3,600여명의 독립된 작전능력을 갖춘 부대로 동맹군 사령부 작전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니 다행한 일이다. 35개국 가운데 영국(11,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병력수가 많다고 하니 더욱 반가운 일이다.
이라크 재건지원과 평화정착 및 민주화에 대한 기여를 통해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졌으며 이제 해외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도 떳떳한 자유수호의 민주 국가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김봉건/ 한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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