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 반세기 업적 수록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을 계기로 정경조 박사의 전기가 출간됐다.
한국에서 문필활동을 하고 있는 여류작가 김선미씨의 저술로 범우사에서 출판한 정경조박사의 전기 -재미 유공 동포의 반세기-는 정박사의 미국거주 반세기의 업적을 그리고 있다.
정박사는 21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대 문리대를 거쳐 와세다 대, 콜롬비아 대학 등에서 유학했다. 명예 법학박사, 문학박사를 취득한 정 박사는 미 국방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 연구협회회장, 미국 어학 협회, 미국 아세아 연구협회 회원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 책은 정 박사가 미국에서 펼쳐온 국위선양, 해외동포 발전 기여,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헌신적인 생애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정박사의 반세기 발자취는 700만 해외 동포들의 인생행로에 있어서의 로드 맵(Road Map)이라고 말하고 고난과 역경을 무릅쓰고 한민족의 긍지를 지키며 교육자로서, 영문학자로서 모국어와 문화창달에 앞장선 정박사의 업적…, 세계 평화,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정박사의 식견 등을 찬양했다.
이 회고록의 내용은 제 1편 ‘정경조 그는 누구인가?, 제 2편, 업적 자료와 사진, 제 3편 동서 1000문선등 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편은 2세들을 위해 한글과 영어로 동시 표기된 명언·명구등도 게재되어 있다.
한승주 주미대사는 회고록의 서평에서 정박사야 말로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온 주목할 만한 공로자라고 치하했고 최문규 한인 상공회 회장은 한민족의 필독서라고 평했다.
정박사는 1971년 뉴욕 타임즈에 게재한 논고를 통해 남북 대화와 냉전의 중요성을 강조, 그의 평화사상이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카멜에 거주하고 있는 정박사는 ‘내일의 한국’, ‘한국안내서’등 저서도 가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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