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찰대, 작년 대대적 단속으로 사고 11% 줄어
난폭운전 단속 54%, 음주운전 단속 21% 증가
지난해 워싱턴주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강화로 난폭 운전· 음주운전 등 교통위반 단속건수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주내 도로안전은 그에 비례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웰 포터 주 순찰대장은 지난해 음주운전·안전벨트 미착용·난폭 운전·과속운전 등을 중점 단속, 전반적인 도로 운전여건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특히, 지난해 난폭운전 단속건수가 5만3천여 건으로 전년대비 무려 54%가 늘었고 음주운전도 전년대비 21%가 증가한 22,472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은 8만5천건, 속도위반은 26만건으로 각각 22%와 8%씩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터는 단속을 강화한 덕분에 주내 하이웨이의 안전도가 크게 개선돼 전체 차량 충돌사고가 11% 감소했으며 사고로 인한 부상건수도 8%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교통위반 단속건수는 총 150만 건으로 이 가운데 31%만 범칙금
을 부과했고 나머지는 경고처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순찰대원들은 펑크나 기타 차량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은 운전자를 하루 평균 380명씩 도와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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