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정부, 전문가-기업체 연결 특위 결성
무분별한 진료 제동, 실질적 의료혜택은 확대
킹 카운티 당국이 주민들에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비용상승을 억제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의료복지 혜택을 개선하기 위한 묘책마련에 나섰다.
론 심스 카운티 행정관은 이를 위해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내 대기업들과 합동으로 의료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담당자들은 의료비용이 매년 평균 15%가량 상승, 지난해 2만9천명에 대한 예산이 1억2천4백만달러에서 오는 2008년에는 2억5천만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스는 이에 따라, 주정부·시애틀 시 등 당국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코스트코 등 주요기업들과 합동으로 헬스케어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뛰는 의료비용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지적한 심스는 획일적인 의료처방제도를 개선,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동시에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성된 특위의 공동위원장인 그룹헬스의 에드워드 웨그너는“카운티 차원을 넘어서 전국적인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과감한 개혁작업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그너 박사는 카운티 행정관 등 강력한 정치적인 뒤받침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같은 의료개혁 노력은 궁극적으로 전국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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