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보살핌 속 행복한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 매일 아기체조를 꾸준히 시켜야 쑥쑥 자란다는데 눈 뜬 순간을 포착하기 힘들만큼 하루 종일 잠만 잔다. 전신의 근육을 제대로 발달시키고, 아기의 움직이고 싶어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며, 서거나 걷기를 원활하게 해주는 아기 체조. 육아잡지 ‘핏프레그넌시(FitPregnancy)’가 추천하는 엄마와 함께 하는 속성 아기 체조법 3가지를 소개한다.
◇ 체조 하나. 베이비 댄싱
아기와 함께 춤추기는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전신 근육 운동뿐 아니라 가벼운 심장운동의 효과가 있다. 또한 아기에게 몸의 균형감 및 근육 조정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빠르고 느린 템포의 음악을 섞어 틀어 놓고 양팔로 아기를 안은 채 엄마는 스텝에 맞춰 발과 엉덩이를 움직이고 때로는 다리도 들어올려 가며 아기와 함께 춤을 즐기자.
◇ 체조 둘.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온몸 운동
안아 올리기, 엎드려 팔 굽혀 펴며 키스하기, 높이 치켜들기, 아기 브리지 등 4가지 체조를 각각 3분 동안 20-25회 반복해 온몸 운동을 해보자.
안아 올리기는 적당한 폭으로 다리를 벌려 선 후 양손으로 아기의 등뒤를 돌려 잡고 엄마는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하며 아기를 조금씩 들어올린다. 허벅지 근육과 발뒤꿈치 근육, 엉덩이 운동이 된다. 엎드려 팔굽혀펴기를 하며 아기에게 키스하기는 운동은 엄마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체조다. 아기를 양 팔 사이에 눕힌 후 무릎을 바닥에 붙이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자세를 취한다. 팔굽혀펴기를 할 때마다 아기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자신의 몸이 V자형이 되도록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가슴, 삼두근, 어깨 앞부분, 발뒤꿈치, 종아리 운동이 된다.
높이 치켜들기는 아기가 가장 재미있어하는 체조 중의 하나다. 엄마가 무릎을 굽혀 세우고 누워 아기를 엄마의 발등에 앉힌다. 아기의 손을 잡고 위쪽으로 무릎을 굽혔다 폈다하면서 아기를 들어올린다. 복부운동이 된다.
아기 브리지는 엄마는 얼굴을 위로하고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구부리고 아기를 배꼽 아래 엉덩이 부분에 안정감 있게 앉힌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 어깨부터 무릎까지 일직선이 되면 잠깐 포즈를 두고 아기의 얼굴을 보며 웃어준다. 허벅지와 발뒤꿈치 운동이 된다.
◇체조 셋. 걷기와 쑥 내밀기
바깥공기도 쏘일 겸 아기띠를 이용해 아기를 앞으로 안고 마당에 나가 걷기와 쑥 내밀기 체조를 한다. 걷기를 할 경우 엄마가 어깨를 뒤로 당기고 똑바로 한 채 성큼성큼 걷는 게 좋다.
쑥 내밀기는 오른발을 이용해 커다란 보폭을 만든 후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몸통도 약간 낮춰주며 아기를 쑥 내밀어본다.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 가면 걷기와 쑥 내밀기를 반복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기띠의 고정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체조를 하는 동안 엄마는 양손으로 아기를 붙잡아야 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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