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마우이 호텔 투숙률 70~90%
◎…경기 침체로 고전하던 하와이의 관광경기가 살아 나고 있다. 최근 경제가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데다 날씨마저 더할수 없이 온화해 본토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 8일에는 전국에 생중게 된 NFL 프로보울 경기가 이곳에서 열림으로써 하와이의 관광경기 회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런 추세가 가장 먼저 확인되는 곳은 호텔 투숙률. 마우이의 포시진스 호텔의 경우 현재 투숙률이 90%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만해도 꿈도 꿀수 없었던 수치. 또 오아후의 할레쿨라니 호텔의 투숙률도 70%가 넘어서는등 거의 대부분 호텔들이 2월 투숙률로서는 수년래 최고를 보이고 있다.
관광 경기의 부활과 전반적인 부동산 활황의 영향으로 이지역 호텔 부동산 시장도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관광수요 전망이 밝고 이자율이 어느때보다 낮은 상태에 머물고 있는등 셀러와 바이어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시장상황이 형성돼 하와이 호텔 가치는 한동안은 계속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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