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과거 통합민주당이 있던 마포로 당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남궁석 총무위원장이 이끄는 우리당 태스크포스팀은 5일(한국시간) 정동영 의장의 당사 퇴거 지시에 따라 이전지를 긴급 물색한 끝에 영등포구 문래동의 옛 농협 청과물공판장 폐허와 여의도공원 근처 에어돔 전시관, 마포대교 북단 우측 구 통합민주당사 인근의 빌딩을 후보지로 압축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6일 “마포 주물럭집 옆에 있는 빌딩은 작년부터 비어있고 책상만 들고가면 다음주에라도 옮길 수 있어 제일 맞는 것 같다”고 말해 `마포당사’를 기정사실화했다.
정 의장에 따르면 마포 빌딩의 경우 시설 개보수를 할 필요가 없는 데다 보증금이 현 여의도당사의 4분의 1 수준인 2억5천만원이고 평당 임대료도 절반 밖에 되지 않아 이전에 따른 재정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정 의장은 “문래동 공판장과 함께 천막이 쳐있는 여의도 에어돔이 우리 `컨셉트’에 딱 맞다”며 “그러나 공판장은 건축 공사비만 수억원이 들어 `쇼’라는 소리가 나올 것이고, 에어돔은 철거중이어서 이전이 어렵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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