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감염률 비서약자와 거의 비슷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 있는 ‘혼전 순결 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나 혼전순결 서약자들과 비서약자들의 성병 감염률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에서 9일 열린 전국 성병 예방 회의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혼전 순결을 약속한 젊은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잠자리 파트너 수는 적지만, 일찍 결혼하는 편이고, 콘돔을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성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예일대의 한나 브룩크너 교수와 컬럼비아대 사회학과의 피터 베어만 학과장은 12~18세의 사춘기 여성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감염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인종별 성병 감염률은 ▲백인 순결서약자 2.8%, 비서약자: 3.5% ▲흑인 서약자: 18.1%, 비서약자: 20.3% ▲아시아계 서약자: 10.5%, 비서약자: 5.6% ▲히스패닉 순결서약자: 6.7%, 비서약자: 8.3%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남성들도 역시 순결서약을 하지 않은 사람(59%)들이 순결서약자(40%)에 비해 콘돔 착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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