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댈리스 주니어 서쿨
GG 태프트카티지 단지내
최근 가든그로브 태프트 스트릿과 트래스크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에 신축 중인 ‘태프트 카티지’ 주택단지 내 새로운 거리 안내 표지판이 세워졌다.
표지판의 이름은 ‘Howard Dallise Jr. Cr’(사진)로 업무수행 중 순직한 경관의 이름에서 따왔다.
지난 9일 현장에서는 표지판 설치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은 당시 14년차 베테런이었던 고 하워드 댈리스 경관이 숨진지 1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경관은 지난 1993년 훔친 모토사이클을 타고 지나가던 용의자를 정지시키려다 그가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기념식에는 두 아들을 데리고 나온 미망인 매리 댈리스 카펜터(39)를 비롯해 친지와 친구, 동료 경찰관, 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카펜터는 기념식이 끝난 후 “오늘은 저 세상에 간 그와 나에게 있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마음이 시린 역사적인 날”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순직한 경관의 이름을 딴 도로 표지판 설치를 처음 제안한 사람은 가든그로브 경찰서 프랭크 하우프트만 루테넌트. 그는 “고속도로 순찰대가 특정 구간을 순직한 대원의 이름으로 명명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그들의 이름을 지도에 영원히 남기는 것은 그들의 영령을 기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 마이클 레인포드 경관의 이름을 딴 표지판도 두 달 안에 세워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든그로브에서 ‘Howard Dallise Jr. Cr’를 포함, 순직한 경관의 이름을 딴 거리 표지판은 ‘Donald Reed Lane’ ‘Andy Reese Court’ ‘Myron Trapp Drive’ 등 4개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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