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내년 각각 6%, 9% 인상될 듯
방 많을수록 많이 올라
OC 아파트 거주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파트에 대한 초과수요 현상으로 아파트 임대료(도표 참조)를 결정하는데 있어 소유주가 칼날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USC 러스크 부동산센터 발표에 따르면 올해 OC 일원 아파트 임대료는 6%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에도 임대료는 상승곡선을 유지하면서 9%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는 연별 비교시 13.9%가 올랐던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이에 따라 오는 연말 OC의 월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1,344달러, 내년 연말에는 1,465달러로 치솟아 아파트 거주자들의 허리가 더욱 휠 전망이다.
부동산센터의 라파엘 보스틱은 “아파트 소유주들은 향후 2년 동안 입주자를 찾는데 그리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대신 아파트 거주자들은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OC의 아파트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은 OC 일원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이 곳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센터는 “2005년 OC의 아파트 공실률은 3% 미만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아파트 크기별 비교시 방이 많은 아파트 임대료가 더욱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 동안 방이 3개 딸린 아파트 임대료는 20%나 올라 처음으로 월 평균 임대료가 1,800달러를 넘은 반면 스튜디오의 임대료는 지난 1년 동안 6% 오르는데 그쳤다. 현재 스튜디오의 월 평균 임대료는 8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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