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BC 당국, 감염 닭·칠면조 등 처리 승인
올 2월까지 50만마리 도축
밴쿠버 BC 당국이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수백만 마리의 감염된 닭, 칠면조 등을 도축하도록 비상령을 선포했다.
밴쿠버 당국은 지난 10일 약 2천만 마리로 추산되는 지역 농가의 닭, 칠면조 중 조류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금류는 불태우거나 묻을 수 있도록 최종 승인했다.
밴쿠버 농업부는 캐쉬 크릭과 칠리웩의 지정된 장소에 도축한 가금들을 묻도록 했으며 버나비와 시밀코에 있는 소각장을 이용해 감염된 조류들을 불태울 수 있게 했다.
농업부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조류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송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검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조류독감에 걸려 죽은 가금류의 경우 다른 가축으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바이러스가 자체적으로 소멸될 수 있는 환경인 131도에서 30분 이상 열을 쪼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밴쿠버 프레이저 밸리를 중심으로 올해 2월19일까지 조류독감에 걸려 죽은 닭, 칠면조 등이 모두 50만 마리라고 밝히고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를 세워 조류독감 확산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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