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아태 학생서비스(APASS)는 13일 오후 레비 도서관에서 데이비드 유 클레어몬트 맥키나 대학 역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불공손한 역사: 코리안 아메리칸의 종교, 정치 그리고 인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미주 한인 역사를 종교와 연관시키는 것이 공손하지 못한(impolite) 것처럼 보여 제목을 이렇게 정했다”며 한인 이민 역사를 이민 교회사 입장에서 분석했다. 유 교수는 특히 1903년 하와이에 정착한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한 사실과 관련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건너 온 17세기 영국 이민자에 비유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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