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소리 퍼진다”
“한인들의 성원 덕분에 약관을 지나 21회째를 맞았습니다. 많은 한인들의 목소리가 모아져‘사운드 오브 코리아(Sound of Korea)’란 올해 축제의 주제를 더욱 빛내주셨으면 합니다”
축제 개막을 사흘 앞둔 13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집행 공동위원장 최광진씨는 어느덧 21돌을 맞이한 오렌지카운티 축제의 주연은 행사에 참여하는 한인들임을 거듭 강조했다.
16일 공식 개막식을 갖고 ‘사운드 오브 코리아’란 주제로 사흘 동안 펼치지는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는 작년보다 많은 40여개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어느때보다 풍성한 한인 잔치로 치러질 전망이다.
올해 행사의 백미는 ‘자랑스러운 한국인’퍼레이드. 이번 퍼레이드에는 재미 한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새미 리씨와 신체적인 불편함을 딛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애덤 킹군, 시력을 잃고 태어난 음악 신동 코디 리군이 참석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전망이다.
그밖에도 실향민에게 고향의 감동을 불러일으켜 줄 평양 예술단의 특별 공연, 한인 새싹들의 장기자랑 대회인 ‘왕자·공주 선발대회’, ‘아름다운 주부 선발대회’등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권석대 회장은 “한인 축제는 우리의 존재와 목소리를 타커뮤니티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축제는 한인 2,3세에게 한국 문화를 전수하며 주류사회와 소통하는 한인 사회의 중요한 자산으로 한인의 따뜻한 애정이 뒷받침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참여를 강조했다.
올해는 주류사회 및 타커뮤니티에서 축제에 대거 참석해 오렌지카운티 축제가 더이상 한인만의 축제가 아님을 보여줄 예정이다.
어바인 시장이 외국인 노래자랑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애드 로이스 연방하원 의원 등 주류정치인과 히스패닉, 필리핀 등 타커뮤니티 상공회의소가 한인과 어깨를 들썩이며 축제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이흥재 축제집행공동위원장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오렌지카운티 축제는 남가주 모든 사람의 즐거운 장”이라며 많은 사람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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