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호놀룰루시장 예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듀크 베이넘후보가 무피 헤네만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가 워드 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이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44%, 헤네만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비율은 35%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프랭크 파시 전 호놀룰루 시장을 지지하는 비율도 12%로 나타났으며, 9%의 유권자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등록된 유권자 3백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차율은 5.5%.
이번 조사는 시장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로서는 의미가 있으나 앞으로 시장선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성급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올해 83살된 파시 전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예상보다 높아서 만약 파시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될 경우 이번선거에서 파시 지지층이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한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 후보는 11월 2일 치루게 되는 본선거까지 가야 한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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