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하와이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책정이 부정확한 잣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많은 하와이 주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험료를 과다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뉴욕에 본부를 둔 코닝 리서치&카운설팅사가 최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적지 않은 하와이 주민들이 최고 15% 이상 보험료를 과다지출(Overpay)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형차량 소유주들은 자동차 사고시 위험률이 높아 피해보상금이 크다는 이유로 큰 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픽업트럭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이 전복사고를 당할 확률이 일반 승용차보다 높고 충돌사고 때 상대 차량에 탄 사람을 숨지게 할 확률도 2배나 크지만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이들 차량의 보험료에 특별한 차등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와이에서 2001년형 닛산 맥시마를 운전할 경우 6개월에 평균 4백달러 이상을 자동차 보험료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주내 보험사들이 차량 소유주의 운전기록이나 운전마일은 보험료 책정에 포함하지만 차량의 종류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보험료 부담은 아니라는 것이 보고서의 주장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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