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역관 되어 이민자 돕고파
▶ 하와이대 김은진양
“지난해 동생이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을 보고 좋은 경험이 되겠구나 싶어 참가했어요”
하와이대학 한국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은진(22)양은 지난해 미스코리아 하와이 선으로 뽑힌 김소진양의 언니로 빅 아일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 곁을 떠나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꿈많은 대학생이다.
유난히 바다를 좋아해 햇빛 쏟아지는 해변에 나가 수영을 하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는 김양은 6살때 마우이로 이민왔는데 빅아일랜드에서 고된 이민생활을 인내하며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부모님을 지켜보면서 부모님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통역관이 되기로 결심한 속깊은 효녀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대학 졸업 후 한국대학에서 한국어를 더 공부한 후 통역관이 되어 영어가 서투른 한국인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게 김양의 꿈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조금씩 다해보면서 평범하게 성장했다는 김양은 자신이 부모님께 너무나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란 축복받은 사람이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인이 별로 없는 곳에서 자란 탓에 대학에 입학했을 때 한국학생들이 많은 것에 놀랐다는 김양은 그들은 과연 한국말로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 궁금함과 호기심에 귀 기울여 몰래 엿들어 보기도 했다고.
고등학교 졸업후 미본토에서 처음 맛 본 순두부찌개의 부드러운 순두부 맛을 잊지못해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 순두부찌개를 먹기 위해 단골식당을 찾는다는 김양은 최근에는 한국전통춤인 부채춤의 매력에 푹 빠져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딸부자집 3자매중 둘째인 김양은 키 5.5인치에 102파운드로 특기는 훌라이고 취미는 독서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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