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취업비자나 취업이민 청원 등의 신청도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22일 미 이민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연방 이민귀화국(USCIS)은 현재 영주권 갱신(I-90)과 노동허가증 신청 (I-765)의 경우에만 실시되고 있는 온라인 전자 접수 방식을 취업비자 청원(I-129) 등 6가지 신청서류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이민국 고위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정확한 실시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연방 이민국이 최근 일련의 인터넷을 이용한 서비스 개선 조치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어 온라인 접수 확대 조치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이민 수속 온라인화의 2단계 조치에 해당되는 신청 서류 양식은 ▲비이민 취업비자 청원(I-129) ▲재입국 허가서 신청(I-131) ▲취업이민 청원(I-140) ▲비이민 체류신분 연장/변경 신청(I-539) ▲미국 체류허가 신청(I-821) ▲신속 비이민비자 신청(I-907) 등이다.
온라인 전자 접수 방식은 주 7일 24시간 시간 제약 없이 양식 작성에서부터 접수까지 인터넷을 통해 즉석해서 할 수 있고 수수료 지불도 크레딧 카드를 이용해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어 종이 서류 작성과 우송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이민국은 밝히고 있다.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