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센서스국 통계
대학교육 이수비율 47%
연소득도 전국평균 상회
인구 1,310만명 LA 몰려
미국내 아시안들은 인구, 소득, 교육등 사회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5월 아태계 유산의 달을 맞아 연방센서스국이 2002년을 기준으로 아시아계와 환태평양계 미국인들의 인구 및 생활상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인구는 2002년 7월1일 기준 1,310만명으로 2000년 센서스에서보다 9%증가해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2050년에는 3,340만명에 달해 현재 3.8%인 인구비중을 8%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5만2,018달러(전국평균4만2,409달러)를 기록해 ‘부유한’ 아시안들의 명성이 사실임을 증명했으며, 대학교육이수자 비율은 47%로 미 전국 27%를 크게 상회해 소득과 교육 모두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자료 종합 작업을 맡은 US 센서스국의 로버트 번스타인 공보관은 “가장 최근 발표됐던 조사 자료들중 아태계와 연관된 주제만을 뽑아내 분류한 것”이라고 밝혔다.
데니스 아귈레스 UCLA 아시안 연구소 부국장은 그러나 “외적으로 인구, 소득, 교육 등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괄목한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이를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라면서 “아시안 커뮤니티 내에도 인종별 편차가 극심하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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