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리더십·과외활동 중요”
최근 LA를 방문한 ‘웨스트 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 교장 윌리엄 J. 레녹스 주니어 (사진)소장은 “웨스트 포인트 입학을 위해서는 훌륭한 학업성적과 탁월한 리더십,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 경력 등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레어몬트 멕케나 칼리지 초청 강연회에서 ‘웨스트 포인트: 미국인들의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강연한 레녹스 소장은 “맥아더, 아이젠하워, 패튼 장군 등 역사를 움직인 위인을 배출해 온 웨스트 포인트는 탁월한 리더십과 강인한 신체, 최신 군사 기술을 갖춘 유능한 장교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몇 년간 외국문화에 친숙하고 외국어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레녹스 소장은 “전체 생도 중 소수계가 차지하는 비율은 25% 가량 된다”고 소개하고 “지난해 ‘올해의 생도’로 뽑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그레이스 정양의 스토리는 웨스트 포인트 입학을 준비하는 한인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71년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문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레녹스 소장은 미 육군 제4보병사단장, 백악관 펠로우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01년 6월부터 웨스트 포인트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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