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재판 우려, 일간지에 종업원 급구광고
노조,‘협박 태도’비난
세이프웨이·QFC·프레드 마이어 등 시애틀지역 주요 수퍼마켓 체인들은 남가주에서처럼 종업원 노조의 파업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일간지에‘종업원 급구’광고를 내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QFC의 경우, 시애틀타임스 등 주요일간지에 매장종업원·정육기술자·투약사 등 직종에 임시종업원을 구한다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주내 최대 수퍼체인인 세이프웨이도 시간당 최고 16.85달러를 지급하는 임시직원을 고용한다는 광고를 일간지에 냈다.
벨뷰 지역 일부 세이프웨이 매장의 경우 이미 파업에 대비한 견습직원(trainee)들을 투입한 것으로 본보기자에 의해 확인됐다.
식품 및 상업근로자 조합(UFCW) 퓨젯 사운드 지부의 댄 컬리 대변인은“수퍼마켓 근로자들의 목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상이지만 업주들은 협박하는 자세로 나오고 있다”며 비난했다.
수퍼체인 업주들을 대표하는 멜린다 베릴 대변인은“파업에 따른 매장폐쇄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대대적인 구인광고 게재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수퍼마켓 업주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지만 종업원노조는 현 임금과 베니핏을 그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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