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불과 한달 여 앞, 한인사회 후원 모임 썰렁
장현식 회장, “재정지원 못지않게 응원 절실”
시애틀 지역의 여러 인종 및 커뮤니티 팀이 대규모로 참가해 벌이는 제2회 월드컵 시애틀 대회가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 대회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시애틀 한인 대표팀(단장 임종현)은 한인사회의 응원과 재정지원을 위해 22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후원 준비모임을 열었으나 시애틀 한인회(회장 서영민)와 세탁협회(회장 이희갑) 및 총영사관 측만 참석해 썰렁한 분위기를 보였다.
장현식 축구협회장은 이날 모임에 비록 많은 단체장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난 두 번의 임시모임에서 후원을 약속 받았으며 또 개인 별로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탁협회 이희갑 회장은 모임에 오기 전까지 월드컵 시애틀 대회가 무슨 행사인지 생소했다며 각 단체에 재정지원을 부탁하기에 앞서 한인사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은 축구협회와 체육회가 있지만 시애틀 한인회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후원회 결성을 돕고 지원하는 것은 이 대회가 축구뿐 아니라 갖가지 문화행사도 곁들이는 대규모의 다민족 축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한인사회의 재정지원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선수들에게 보내는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가 절실하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그 동안 일본 및 미국 팀과 연습경기가 있었고 이번 주는 멕시코 팀과의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며 시간 여유가 있는 개인들이나 단체들은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 회장은 빨간색 T-셔츠 3백 매를 별도로 마련, 경기장에 응원하러 오는 한인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시애틀 대회는 6월 4~6일까지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8월에 있는 결선에 진출하게 되며 한국팀은 16강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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