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일항공이 60억달러 상당 50대 주문
신형모델 착수주문으로는 사상 최대규모
2008년 첫 인도
보잉은 일본의 전일항공(ANA)으로부터 60억달러 규모의 7E7기 50대를 주문 받아 라이벌인 유럽의 에어버스를 타도할 전략기종으로 개발해온 신형 여객기의 생산에 본격 착수하게됐다.
보잉의 해리 스톤사이퍼 회장은 ANA 주문이 보잉의 신형기종 착수 주문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히고“7E7기의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상업항공기 제작의 기술을 혁신하려는 보잉의 의지가 관철됐다”고 강조했다.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부문 사장도“AMA 주문의 규모와 신속성은 시장에 대한 보잉의 기대를 뒷받침해주는 동시에 성능과 가치가 뛰어난 7E7기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예증한다”고 강조했다.
‘드림 라이너’로 불리는 쌍발 엔진의 7E7기는 대당 1억2천만달러를 호가하지만 대량 주문의 경우 상당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2위 규모의 항공사인 ANA의 이번 주문은 단거리용 7E7-3 기종과 장거리용 7E7-8 기종을 포함하고 있지만 각각의 기종에 대한 구체적인 주문대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ANA는 7E7-3 기종은 국내선에, 7E7-8 기종은 도쿄-LA 등 국제노선에 각각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ANA 외에도 싱가포르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등 외구 항공사들과 국제 리스금융(ILF), GE 캐피털 등 항공기 리스회사들이 7E7기의 구입 또은 임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은 200∼250석 규모의 중형기로 오는 2008년부터 첫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 7E7기는 동급의 에어버스 기종보다 연료소비가 20% 정도 낮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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