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AA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제5 선발로 활약 중인 백차승이 23일 시즌 3번째 등판에서 4이닝 동안 5점을 내주는 부진을 보였다.
백차승은 타코마의 치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51s(LA 다저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회와 3회 2사 후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라스베가스는 백차승의 투구패턴을 철저히 분석하고 나선 듯 일관되게 밀어 치기 타법으로 공략, 앞으로 이의 대비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차승은 17일 등판에서 보여줬던 직구 스피드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커브와 슬라이더로 경기 초반 상대 타자들을 공략했으나 포수 위키 곤잘레스가 위기 때마다 바깥 쪽 직구를 요구, 투 아웃을 잡은 후 적시타를 연속으로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더군다나 백차승의 맞상대로 나선 에드윈 잭슨은 LA 다저스가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후 가장 기대를 거는 선발투수로 레이니어스 타자들이 5회까지 단 1안타만 때리는 빈공을 보인 것도 백차승에게 부담이 됐다.
백차승은 29일 솔트레이크 원정경기에 등판한 후 내달 4일(화) 오후 6시5분 에드먼튼 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선발등판 일정은 팀 사정상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어 경기 전 www.tacomarainiers.com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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