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검찰, 청년 3명 강간혐의로 추가 기소
최고 30년형 예상
상습 아동 성범죄자로 지난18일 오리건주에서 체포된 에드워드 스톡스(49)가 지난 1990년 중반에도 3명의 청년을 강간한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다.
포틀랜드 경찰은 지난 1996년 이들 청년을 강간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던 스톡스가 캘리포니아주 검찰에 기소됨에 따라 조사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조사를 통해 혐의가 굳어져 그를 검찰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멀트노마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인 스톡스는 지난 18일 체포 당시 적용된 위증 및 공문서 위조 혐의 외에 이들 청년의 강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최고 30년형이 예상된다.
포틀랜드 검찰은 스톡스가 지난 1996년 당시 24세였던 청년 두 명과 21세였던 청년 한 명을 강간한 사실이 드러나 4건의 1급 동성 강간 혐의와 2건의 1급 납치 혐의로 각각 기소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톡스가 체포당시 사용한 임대 트럭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난 구형 응급차량을 범행에 사용하려 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스톡스는 지난 1996년 워싱턴주의 한 10대 청소년을 술과 마약을 먹여 강간함 혐의로 캘리포니아주 검찰에 기소돼 종신형을 구형받았으나 법원의 증거불충분 판결로 방면된 뒤 오리건주를 거쳐 워싱턴주로 잠입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당국의 추적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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