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PBS 방송국(채널30)이 내달 ‘아시안 어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아관련 방송물을 특집으로 방영한다. 5월 한달간 방송될 프로그램들은 아시아문화를 비롯해, 역사, 현대생활, 아시안 이민자들의 미국에서의 삶을 조명하는 것들로 내용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들이다.
▲5/4(화) 밤 11시~12시-’One Night at the Grand Star/Double Exposure’ 60대를 풍미했던 영화감독이자 밤무대 스타였던 중국 여성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엮은 내용. 스스로를 ‘전통 중국여성’이라 불렀던 그녀의 예술가적 삶을 조명하고 정체성을 찾기 위해 시도한 영화제작 과정을 통해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뿌리찾기의 의미를 보여준다.
▲5/11(화) 밤 11시~12시-’Refugee’ 세명의 캄보디안 어메리칸들이 처음으로 그들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상봉의 감격을 느끼는 이들을 통해 국제간 정치력 다툼이 개인에게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준다.
▲5/26(수) 밤 9시~12시-’Japan-Memoirs of a Secret Empire’ 17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일본 르네상스기의 쇼군, 사무라이, 게이샤, 장인들을 통해 혼동의 시기를 지나 문화정착으로 들어가는 일본 문화사를 정리한다. 신비한 동양으로 포장돼 국제사회에 부각되기 시작한 일본의 역사와 서양과의 관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5/29(토) 밤 8시~9시 30분-’Searching for Asian America’ 중국, 필리핀, 한국 등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아시아 이민자들의 일상을 따라가며 정체성, 가족, 일, 시민권자,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이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를 90분간 보여준다.
▲5/29(토) 밤 9시 30분~11시-’Daughter from Danang’ 베트남 전쟁 말기 ‘오퍼레이션 베이비리프트’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입양된 베트남 여성이 22년이 지난후 생모과 가족을 만나면서 겪에 되는 괴리감과 상실감을 나타낸 작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Tommy Tang’s Let’s Get Cooking’ 미국에서 명성을 얻은 중국계 요리사 토미탕이 중국 문화와 역사, 음식 등을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Simply Ming’ 매사추세츠 요리경연대회 우승 출신의 밍싸이가 미국 각지에 흩어진 차이나 타운을 방문해 쇼핑하는 법과 요리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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