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회장 이무선)은 21일 저녁 7시 연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모국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15박 16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9일부터 한국 전역을 돌며 진행될 예정으로 흥사단측은 미주 전 지역에서 한인학생 5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흥사단 이무선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의 정신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녀들이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기르고 자신의 뿌리를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초부터 행사를 기획해온 흥사단 미주 동남부 지부는 본국 흥사단을 통해 문화관광부와 외교통상부, 도산청소년재단 등의 후원을 끌어냈으며 행사의 세부일정과 사후 프로그램까지의 계획을 완료시킨 상태다. 현재 책정된 참가비는 비행기표와 참가비 700달러로 후원업체들의 지원여부에 따라 참가자 전원 무료탐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일 현재 1만달러를 익명으로 후원한 기업이 생겨 기대가 크다며 본국 기업과 한인들의 지원이 뒷따른다면 참가자 전원 무상 여행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준 단우는 방황하던 주변의 한 학생이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크게 달라진 것을 보았다며 유서깊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직접 보고 삼성, 포항제철 등 발전된 조국의 첨단기술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모국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뚜렷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흥사단 동남부 지부는 우선 선착순 50여명의 학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으로 프로그램 안내와 후원업체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문의: 770-623-3588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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