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재미 대한체육회 시카고 지회(회장 서정일) 임원들 간 긴급회의를 통해 한민족 축구대회 개최지가 시카고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향후 대회에 따른 참가국 선수명단 확보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오는 7월 개최 될 전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조지아 대한체육회(회장 차승호)의 운영예산 확보 미비로 인해 대회 예정지가 시카고로 이전됐으나 예상 참가국 17개국 중 현재 단 4개국만이 선수명단을 제출한 상태여서 대회와 관련해 참가국 선수명단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재미 대한체육회 시카고 지회 장정현 전 회장은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전 세계 대회임으로 최소 10개 국 이상이 참가해야 개최 가능하다며 만약 10개국 이상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현실적으로 대회 개최자체가 무의미 할 수 있다며 대회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미주 축구협회 김효치 회장은 지금까지 선수명단을 보내온 나라가 캐나다, 중국, 멕시코, 러시아 등 총 4나라에 불과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화 상 구두를 통해 이미 브라질, 일본, 독일, 괌과 싸이판, 그 외 아르헨티나 등이 참여를 약속했기에 미국과 본국을 포함, 총 11개 국 이상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대회무산 가능성을 불식시켰다.
한편 재미 대한체육회 시카고 지회는 서둘러 지난 주 이미 전 세계 한민족 축구 개최장소를 시카고 외각에 위치한 샴버그 시로 확정했으며 샴버그 시로부터도 성공적 대회를 위해 자원봉사자 제공으로 적극 돕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태이다.
따라서 예정대로 10개국 이상이 확보될 경우, 시카고에 의한 한민족 축구대회는 무산이 아닌 개최쪽에 무게가 실려 급물살을 탈것으로 내다보인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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