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일 협상재개로 올 가을 금수철회 기대 고조
워싱턴주 연간 2억달러 수출
워싱턴주산 쇠고기의 최대 수입국인 일본이 광우병사태와 함께 전면 금지시킨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올 가을쯤 재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농무부의 J.B. 펜 외국농산물담당 차관은 양국간의 협상을 통해 광우병에 대한 미국의 대처방안에 합의가 이뤄지면 수출재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 차관은 그러나, 이는 미국정부의 희망사항이자 기대라고 밝히고“복잡한 사안인 만큼 협상과정에서 일이 틀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DC의 일본대사관 관계자들은 양국간 협상을 갖기로 한 합의를 중요시하고있지만 결과에 대한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라고 못박았다.
워싱턴주는 일본이 지난해 12월 야키마 지역 낙농가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미국산쇠고기수입을 중단하기 전까지 연간 1억9천만달러 이상의 쇠고기를 수출해왔다.
일본은 미국도 일본처럼 모든 도축 소에 대한 광우병검사를 실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 측은 과다한 검사비용을 이유로 이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미국 측은 내년 말까지 검사대상 소를 22만 마리로 대폭 늘리는 한편 도축회사들도 일본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에 대해 광우병 감염여부에 대한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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