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당국, 밴쿠버 BC로부터 전파 가능성 경고
린든일대 농가 방역조사
전파될 경우 피해 엄청
밴쿠버 BC에서 만연하고 있는 조류독감이 국경을 맞대고있는 북부 워싱턴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돼 관계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연방농무부(USDA)는 워싱턴주 국경지역인 린든에서 불과 6백 야드 떨어지진 캐나다의 한 양계장에서 사육중인 닭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는 지금까지 조류독감 케이스가 보고된 바 없으나 일단 발생하면 BC에서와 마찬가지로 양계농가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고 USDA 관계자들은 경고했다.
최근, 수의사·동물보건 전문가·농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조사단이 린든 일대의 농가와 주택을 방문, 조류독감전염 가능성에 관한 조사활동을 벌였다.
래리 호킨스 USDA 대변인은“조류독감이 발발할 경우 이를 즉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예방차원에서 현지에 대한 사전조사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BC주 북부지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하자 캐나다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2천만 마리에 가까운 닭을 폐기처분 하도록 명령한바 있다.
전문가들은 BC주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수 십 명의 사망자를 낸 아시아 조류독감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가벼운 감기증세를 일으킬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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