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약혼녀 19세 한인여성에 시선 집중
할리웃 스타와 식당 웨이트리스와의 결합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LA의 한인 10대 여성 앨리스 김(19·사진·본보 28일자 A2면 보도)양은 지난해 그라나다 힐스고교를 졸업하고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우드랜드힐스의 한인 운영 일식집인 ‘가부키’에서도 종업원으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스카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특급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40·본명 니콜라스 킴 코폴라)와의 약혼으로 일약 세계적인 관심의 초점이 된 앨리스 김양은 작년 6월 한인학생이 다수인 그라나다힐스 고교를 졸업한 후 지난 2월14일 자신이 근무하던 LA인근 ‘스시 애비뉴’ 식당에서 식사를 하러 온 케이지를 처음 만났다. 김양을 보고 첫눈에 반한 케이지는 김양과 데이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정식으로 청혼, 김양의 승낙을 받아냈다.
김양은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5월3일 20회 생일을 앞두고 있다. 약혼자인 케이지는 김양의 생일에 큰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김양과 친한 한 지인은 귀뜸했다.
김양이 졸업한 그라나다힐스 고교는 졸업한지 1년이 채 안된 김양이 세계적 명성을 가진 연예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김양의 행복을 기원하는 분위기였다.
교내 이어북 클래스 회원인 한 미국인 학생은 28일 “지난 1월 우리학교 졸업생이 케이지와 사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두 사람이 약혼한 것이 사실이라면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양이 최근까지 몸담은 일식당 ‘가부키’의 한 직원은 “앨리스는 약 일주일전 직장을 그만뒀다”며 “개인 사생활 문제가 걸려있어 당사자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양은 현재 케이지의 초청으로 몇몇 친구와 함께 시카고를 방문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전에도 케이지의 비행기로 김양의 친구들도 시카고를 다녀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계 아버지, 독일계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케이지는 유명 영화감독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로 유명세에 걸맞게 그동안 우마 서먼 등 수많은 여성스타들과 염문을 뿌려왔으며 여배우 패트리샤 아켓,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도 결혼했다 이혼한 바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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