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부문 호조, 지난 1/4분기 순익 6억달러 넘어
7E7기 대량수주 힘입어
여객기 사업도 회복세
보잉은 공중 급유기 입찰 비리사건과 상업항공기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군수부문의 매출증대 덕분에 예상을 뛰어넘는 출중한 실적을 나타냈다.
보잉은 지난 1/4분기에 군수부문 매출이 18% 늘어난 데 힘입어 6억2천3백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주당 무려 77센트의 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달러 적자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실적으로 군수사업의 호조와 함께 상업항공 사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분기의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6%가 늘어난 129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군수부문이 74억달러로 전체의 57%를 차지, 처음으로 상업항공기부문을 앞질렀다.
상업항공기 인도 실적도 76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전년보다 5대가 늘었으며 매출액 역시 6%가 늘어난 53억달러를 기록했다.
해리 스톤사이퍼 회장은 세계항공산업이 불황의 바닥에서 탈출, 여객기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기반이 보다 견고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잉은 최근, 일본의 전일항공(ANA)으로부터 7E7기 50대를 수주하는 데 성공, 10여 년만에 처음으로 신형 항공기 제작에 착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해 전체 항공기 생산실적에서 처음으로 라이벌인 유럽의 에어버스에 뒤진 보잉은 올해 285대를 인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300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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